고토히라쇼도시마섬의 맛
올리브
올리브
쇼도시마섬은 세토 내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인구는 3만명 미만이며, 비교적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와 깨끗한 지하수의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세토 내해의 동쪽에 위치한 입지와 더불어 이러한 기상 조건은, 왕래가 가장 활발한 항로와 상업 도시 오사카에 가까운 쇼도시마섬을 역사적으로 주요한 식품 생산지로 만드는 데에 기여했습니다. 비교적 잔잔한 내해는 예로부터 한반도, 중국을 포함한 먼 땅뿐만 아니라 오사카와 규슈를 연결하며 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쇼도시마섬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세 가지 제품은 간장, 소멘이라고 불리는 얇은 국수, 올리브입니다. 간장과 소면 산업은 중세에 섬에서 번성했던 소금 생산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러나 에도시대(1603~1867)에 쇼도시마섬의 소금 산업은 다른 지역의 소금 과잉 생산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며 위축되어 갔습니다. 섬 주민들은 소금의 대체 용도를 찾기로 했고 소금은 간장과 국수의 재료가 되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오사카 지역(와카야마의 간장과 나라의 소멘)에서 초기부터 만들어졌기 때문에 쇼도시마섬에서 이 두 가지를 생산하기로 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내해 무역에서 섬의 유리한 위치로 인해 서일본에서 대두와 밀 같은 재료를 쉽게 조달할 수 있었으며 오사카와의 근접성으로 인해 수요가 고갈되지 않았습니다.
올리브 나무는 메이지시대(1868~1912)에 쇼도시마섬에 처음 심어졌는데, 일본 정부가 이 지역의 기후가 수입 작물 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간주하여 이 섬을 시험장으로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이 결정은 성공적이었으며 쇼도시마섬은 마침내 일본의 올리브 생산 중심지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올리브 농장은 섬의 산허리 대부분을 덮고 있으며, 섬 아래 바다와 함께 지중해로 묘사되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다카마쓰항에서 고속선으로 ‘토노쇼항’ 도착(35분 소요), 페리로 ‘토노쇼항’, ‘이케다항’, ‘쿠사카베항’ 도착(6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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